약 20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있는 곽튜브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, 이른바 ‘학폭’ 가해자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무대에 올라섰다.

가해자들은 절대로 얼굴을 내놓고 다가올 수 없는 자리다. 

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곽큐브 곽준빈은 "데블스 플랜"을 통해 예능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.

그는 "말이 안 나오네요. 어지럽다, 잠깐만"이라며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과 서러움을 보였다. 이어 곽큐브 곽준빈은 "사실 옛날부터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는데 혼자 상 받는 상상을 했었다. 받으면 뭘 할지 생각하다가 "나를 괴롭힌 사람들 이야기를 해봐야겠다"고 생각했는데 지금 그런 애들 이름은 안 떠오르고 여기 올 수 있게 해준 감사한 분들 밖에 생각이 안 난다"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고 많은이들의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