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구(구청장 조성명)가 오는 27일 9시~14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구민 3천여 명이 참여하는 ‘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’를 개최한다고 밝혔다.

24일 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“이번 축제는 강남구 22개 동 주민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. 본격적인 경기 전 주민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백미”라고 설명했다.

우선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한다.

종목별 경기는 ▲공 튀기기 ▲단체 줄넘기 ▲줄다리기 ▲400m 계주 ▲박 터트리기 등 5개 부문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.

특히 종목별 획득점수 등을 종합해 우수 동을 선정하고 순위에 따라 강남구체육회에서 상금을 받을 수 있다.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, 스타일러,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, 가수 양지은과 박상민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.

부대 행사는 참가자들 누구나 △레이저 서바이벌 △인생네컷 △팝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다. 또한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△금연·절주 클리닉 △감염병 예방 홍보 △혈압·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△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을 만날 수 있다.

조성명 강남구청장은 “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한 구민들이 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”이라며 “앞으로도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”고 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