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구(구청장 조성명)가 2024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첫 번째 프로그램인 창업 투자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6월 18일까지 모집한다.

30일 구에 따르면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역삼동 747-2번지 일원(A구역), 도곡동 517-10 일원(B구역), 삼성동 37-18(C구역) 일원을 포함한 46만4697㎡에 이르는 지역이며, 지구 내에 KAIST 도곡캠퍼스,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교육, 연구기관이 있다.

강남취창업허브센터, 팁스타운, 마루180, 마루360 등 창업지원기관 등이 있고 이 지구를 포함해 강남구는 벤처기업 2613개가 있는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
구는 이 지구 내에 있는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.

이에 따라 ▲창업·투자 역량강화 교육 ▲홍보·마케팅 지원 ▲벤처기업 연계포럼 ▲투자유치행사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.

6월에는 창업기업의 제품, 서비스 인지도 향상 및 브랜딩 마케팅을 지원하는 ‘홍보·마케팅 지원 프로그램’과 투자전문가와의 1:1 컨설팅 및 IR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‘벤처기업 연계포럼 프로그램’의 참가자를 모집한다.

올해 첫 프로그램인 창업·투자 역량강화 교육은 오는 6월 27일 9시 30분~17시 30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(봉은사로 405)에서 진행될 예정이다. 벤처·스타트업 30여개사를 대상으로 ▲세무상식 절세전략, 지식재산권, 최신 정부지원사업 동향 분석 등 창업 역량강화 ▲스타트업 법률, 투자의 이해,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법 및 실습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역량강화 과정을 진행한다.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6월 18일까지 한국엔젤투자협회 홈페이지(kban.or.kr)에서 신청하면 된다. 문의사항은 (사)한국엔젤투자협회(02-3440-7353)로 문의하면 된다.

구는 하반기에 창업·투자 역량강화교육(8월)과 벤처기업 연계포럼(10월)을 한 차례 더 개최하고, 11월에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행사를 열 예정이다.

조성명 강남구청장은 “투자유치 역량과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 잠재력을 가진 벤처기업 성장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”며 “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”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