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구이 지난 11일 일원장미공원에서 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의회 의원, 지역 주민 등 약 250명이 참석한 가운데 ‘대모산 따뜻한 동행길 조성 사업’ 준공식을 개최했다.

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"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이후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걸을 수 있었다"고 설명했다.

대모산 따뜻한 동행길 조성 사업은 가파른 경사와 차량 통행으로 인해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대모산 입구에 엘리베이터와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해 기존 자락길과 연결하는 사업이다.

구는 "약 3000㎡에 달하는 대모산 산책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, 엘리베이터, 매력가든, 임시 정차소 등을 설치하고, 어린이 공원 및 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했다"며 "그 결과 대모산은 강남구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강남 대표 산책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"고 전했다.

조성명 강남구청장은 “이번 따뜻한 동행길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로 거듭난 대모산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”며 “앞으로도 책 쉼터 조성 등 다양한 공간을 더해 대모산 산책길을 강남구민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명품 산책로로 가꿔나가겠다”고 밝혔다.